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패에 빠지며 서부 선두가 위태롭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 암웨이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에게 96-103으로 재역전패했다. 전날 마이애미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에게 역전 3점 버저비터를 맞고 바로 다음 날 경기를 치른 올랜도는 2연패에 빠져 시즌성적 43승19패가 됐다.
동부 8위인 올랜도는 이날 승리로 시즌성적 29승34패를 마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펜 커리가 3점슛 5개 포함, 33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마커스 커즌스가 21득점 11리바운드, 클레이 톰슨이 21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따라주질 못했다.
올랜도는 애런 고든이 22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모두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1, 2쿼터는 접전 속에 올랜도가 59-51로 리드를 잡았다. 야투가 터지지 않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만 30득점을 몰라 넣으며 11점에 그친 올랜도를 압도했다. 그러나 반전은 파이널 쿼터에서 일어났다.
3쿼터까지 70-81로 뒤처져 패색이 짙었던 올랜도는 4쿼터에서 대 역전극을 만들었다. 4쿼터에서만 33-15로 크게 이기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올랜도가 4쿼터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간격을 좁히더니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95-9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DJ 어거스틴의 레이업과 테렌스 로스의 자유투로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올랜도는 요나스 예렙코에게 레이업을 내줬지만 막판 고든의 팁인 득점이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