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이 5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올랜도는 25일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76ers와의 홈경기에서 119-98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 행진을 5게임으로 늘린 올랜도는 36승38패가 되며 동부 컨퍼런스 9위를 달렸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간격을 0.5게임 차로 좁혔다.
필라델피아는 2연패 했지만 47승 27패로 동부 3위를 유지했다.
23차례의 역전과 10차례의 동점이 나온 경기였지만 1, 2쿼터에서였고, 3쿼터부터 올랜도가 분위기를 잡았다.
3쿼터 이후 올랜도가 62-38로 필라델피아를 압도했다. 올랜도는 후반 야투 성공률 61.9%(26/42), 3점슛 성공률 35.7%(5/14)를 기록한 반면, 필라델피아는 35.3%(12/34), 18.8%(3/16)에 그쳤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28득점 11리바운드, 에반 포니에르가 24득점, 애런 고든이 1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벤치에서는 마이클-카터 윌리엄스가 15득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가 위장염으로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조엘 엠비드가 20득점 10리바운드, 토비아스 해리스가 15득점, 지미 버틀러가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한번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유타 재즈는 피닉스 선즈를 125-92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유타는 44승30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LA 클리퍼스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유타는 루디 고베어가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데릭 페이버스가 18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피닉스의 데빈 부커는 혼자서 59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5-103으로 누리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 나란히 43승31패로 서부 공동 7위가 됐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가 결장했으나 브루노 카보클로가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2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책임졌고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18득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가 3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