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러의 사나이' 매니 마차도(27)가 샌디에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마차도는 3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 2-0으로 앞선 7회 말 2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매트 안드리스의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을 넘겼다. 이적 후 7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마차도는 2타수 1안타 2타점 사사구 2개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4-1 승리를 거뒀다. 마차도는 지난 겨울 10년 3억 달러의 초대형 자유계약(FA)을 하고 샌디에고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