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러시아)와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의 감정싸움이 도를 넘어섰다. 누르마고메도프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맥그리거가 현 여자친구인 디 데블린이 아닌,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외설적인 사진을 올렸다. 앞서 시비를 건 쪽은 맥그리거다. 맥그리거는 전날 누르마고메도프의 아내에게 "타월"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무슬림인 누르마고메도프의 아내가 결혼식에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얼굴을 완전히 가린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을 두고 타월에 빗대 비아냥거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