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서부 최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붙게 됐다.
클리퍼스는 1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연장접전 끝에 143-137로 꺾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클리퍼스는 정규리그 마지막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성적 48승34패를 기록했다.
샌 안토니오 스퍼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순위는 8위로 밀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와 상대해야 한다.
클리퍼스는 이날 가동할 수 있는 선수 전원을 투입했다. 무려 13명이 코트에 올랐다. 그리고 이 13명이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만도 7명이나 됐다.
몬트레즐 하렐이 2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비카 주바치가 22득점 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루 윌리엄스가 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패트릭 베벌리가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유타는 그레이슨 알렌이 4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지만 뒷심 부족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깔끔하지 못하게 끝냈다. 그래도 유타는 마지막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며 50승32패를 기록, 서부 5위를 차지하며 4위 휴스턴 로케츠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박에 3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6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플레이오프 첫판에서 만나게 됐다.
동부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5-89로 승리, 41승41패를 기록하며 동부 8위에 오르며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블레이크 그리핀이 무릎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레지 잭슨이 21득점 7어시스트, 안드레 드러먼드가 20득점 18리바운드, 루크 케너드가 2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같은 날 디트로이트와 8위 싸움을 벌였던 샬럿 호네츠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114-122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