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그린재킷'을 다시 입은 타이거 우즈가 4년 8개월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입한다. 우즈는 14일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세계랭킹 12위였던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15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6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4년 8월 10위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이후 우즈는 허리 수술 등 부상 때문에 2016년과 2017년에는 대회 출전을 거의 하지 못했다. 2017년 11월 세계랭킹이 1199위까지 떨어졌던 우즈는 작년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시 20위 안쪽의 순위를 회복했고, 이번 마스터스 제패로 '톱10'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