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벼랑 끝으로 몰렸다.
클리퍼스는 21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05-1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1승3패가 되며 한 경기만 더 패하면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클리퍼스와 든스테이트의 5차전은 장소를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 오는 24일 펼쳐진다.
클리퍼스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5득점, 다닐로 갈리나리가 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패트릭 베벌리가 1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루 윌리엄스가 12득점 4리바운드 등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서부 1번 시드의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3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3점슛 6개 포함, 3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스테펜 커리는 12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조율했다.
클리퍼스는 1쿼터에서 22-32로 뒤지며 일찌감치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클리퍼스는 2, 3쿼터에서 서서히 추격에 나서 간격을 좁히며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84-87, 3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86-87, 턱밑까지 따라붙었으나 톰슨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다시 간격이 벌어진 뒤 끝까지 근접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보스턴 셀틱스는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4차전에서도 110-10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으로 가장 먼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동부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온 보스턴은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8번 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시리즈 승자와 7전 4선승제로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밀워키가 현재 3승으로 앞서 있다.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가 2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총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기여했다. 알 호포드는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2득점, 타이레케 에반스가 2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빅터 올라디포의 공백에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