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뿌린 투수는 누구일까?
MLB닷컴은 22일 2019시즌 가장 빠른 볼을 던진 투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년 차 마무리 조던 힉스(22)라고 전했다.
그는 21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무려 104.2마일의 싱커(싱킹 패스트볼)를 던져 마지막 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삼진 아웃시켰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가장 빠른 공이다.
힉스는 이 경기에서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공인 103.7마일도 던졌다.
이뿐 아니라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기록된 빠른 공 상위 15위까지가 모두 힉스의 공이다.
힉스는 데뷔 첫 해인 지난해에는 최고시속 105마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힉스의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00.5마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모든 투수를 통털어 유일하게 100마일을 넘었다.
힉스의 뒤를 이어 호세 알바라도(탬파베이 레이스)와 타이론 게레로(마이애미 말린스)가 나란히 평균구속 98.3마일로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