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하루 만에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서 해제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24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가 시작하기 전 최지만을 제한선수 명단에서 로스터로 복귀시켰다.
그러나 최지만은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2-10으로 캔자스시티에 패했다.
최지만은 지난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3루타를 친 뒤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뒤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제한선수로 분류한 사실은 23일 공개됐으나, 구체적인 사유는 알리지 않았지만 가족 문제로 집이 있는 애리조나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모든 게 괜찮다. 최지만은 오늘 돌아왔다. 라인업에는 들지 않았지만, 종아리는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0.286, 1홈런 등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