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를 뛰어넘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MLB닷컴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의 야구카드가 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야구카드 제조업체인 톱스(TOPPS)는 게레로 주니어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이튿날 발매된 야구카드가 하루 동안 1만9396장이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오타니의 야구카드 판매 하루 기록인 1만7323장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역대 3위는 뉴욕 양키스의 '거포' 에런 저지(1만6138장)다.
2018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괴물'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44)의 아들인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수의 매체에서 유망주 랭킹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부터 싱글A, 더블A, 트리플A 등 모든 단계를 평정한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첫 3경기에서 12타수 3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