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라이언 손더스(33엸사진)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에 선임했다.
미네소타는 20일 "지난 1월부터 감독대행을 맡은 손더스 감독이 정식으로 팀을 맡는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로써 손더스 감독은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연소 사령탑이 됐다.
손더스 감독은 2018~19시즌 잔여 경기에서 17승 25패로 5할 승률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연달아 나온 점 등이 고려돼 2019~20시즌부터 꼬리표를 뗀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손더스 감독 다음으로 최연소 사령탑은 새크라멘토 킹스의 루크 월튼 감독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AP통신은 "미네소타는 최근 구단 사장에 선임된 게르손 로사스의 나이도 40세에 불과, 손더스 감독과 나이를 더하더라도 올해 70세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 나이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손더스 감독은 1995년부터 2005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두 차례 이 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플립 손더스 전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들 손더스 감독은 23살이던 2009년 워싱턴 위저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미네소타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NBA 선수 경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