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잔나비 측이 보컬 최정훈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오늘(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으니,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해 사과하기도 했다. 잔나비 측은 "멤버 전원이 통감하고 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하겠다. 잔나비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잔나비는 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과 더불어 보컬 최정원 아버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었다.

◇ 잔나비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입니다.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오늘 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하였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되어 지고 있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으니,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붉어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입니다. 저희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페포니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