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사진)가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ESPN LA의 한 방송에 출연한 LA 타임즈의 빌 플래치케는 "이번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레이커스가 특별한 전력 보강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제임스는 소속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할 수 있다"며 "이같은 소식을 바로 어제 들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방송에 출연한 ESPN의 데이브 맥메나민도 레이커스가 선수 영입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제임스의 미래를 알 수 없다며 같은 생각을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레이커스로 이적했으나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부상까지 겹치는 바람에 정규리그에서도 55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