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26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6-1로 앞선 6회 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큼지막한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볼 2개를 골라낸 강정호는 연거푸 헛스윙하며 2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5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83.7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가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 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이후 11경기 만이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루에선 좌전안타를 날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5에서 0.156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14-2로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삽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7로 살짝 올랐다.
이날 최지만의 안타는 자신의 시즌 60번째 안타로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60안타 고지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4-6으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