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2경기 연속 안타로 팀의 4연승에 힘을 실었다.
최지만은 2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 0.266을 유지했다.
볼티모어 선발 애셔 워저하우스키를 공략하지 못해 3타석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최지만은 팀이 6-1로 앞서던 7회 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지미 야카보니스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시즌 50승(36패) 고지에 올라서며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78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지던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에인절스 좌완 선발 호세 수아레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한 타구가 3루수, 유격수, 좌익수 모두 잡기 어려운 곳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이후 3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르 마자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지만 이날 추신수의 안타는 여기까지였다.
텍사스는 4-9로 패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에인절스 선수들은 경기 전 묵념을 한 뒤 유니폼에 스캑스의 등 번호인 45번 패치를 달고 뛰었다. 텍사스 구단은 마운드에 45번을 새겨 애도의 뜻을 표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는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2에서 0.160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