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최근 직접 이혼 사실을 다시 밝혔다.

동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성격 차이로 아내와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도 처리가 끝났다”며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9월 파경 소식이 알려진 뒤 10개월 만에 다시 이혼 사유를 밝힌 연유에도 관심이 모인다. 동호가 그러면서 동호는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며 “저는 이미 매스컴에 많이 노출돼 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싶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생인 동호는 2008년 유키스로 가요계에 데뷔 후 예능, 드라마,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3년 유키스에서 탈퇴한 뒤 ‘Rushin Justin’이란 예명으로 DJ로 데뷔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1월 연상의 아내와 결혼 2016년 아들을 얻었지만 3년 만에 파경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NHE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