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영호가 영화 감독으로 복귀한다.

7일 아르테코리아에 따르면 김영호는 최근 육종암 투병을 극복하고 영화 감독으로 컴백한다.

사실 김영호의 영화감독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김영호는 지난 2014년 '천사의 노래'라는 작품으로 2015년 광주국제영화제에서작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감독 데뷔를 한 바 있다.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도 다음 작품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을 꾸준하게 해왔다.

하지만, 얼마전 희귀 증상인 육종암을 앓고 있다는 게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금은 완치가 되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건강한 상태라고.

'마이썬'(가제)은 어릴적부터 아빠와 단둘이 커 온 아들과의 부정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휴먼 드라마로 김영호의 전혀 다른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독특한 영화로 알려졌다. 김영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하게 된 '마이썬'(가제)는 내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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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르테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