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피닉스 선스를 제물로 삼아 2연승을 달리며 40승 고지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1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9~20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피닉스를 125-100으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즌성적 40승12패가 되며 서부 선두를 지켰다. 2위 덴버 너게츠와의 게임차는 3게임을 유지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앤서니 데이비스가 25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벤치에서 시작한 라존 론도가 23득점 6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17득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여기에 드와이트 하워드가 14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켄타비우스 캘드웰-포프가 13득점, 에버리 브래들리가 12득점을 올리는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피닉스도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미칼 브릿지스의 18득점이 최고 득점일 정도여서 레이커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피닉스는 21승32패로 서부 13위를 유지했다.
덴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27-12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덴버는 서부 선두 레이커스와의 간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2위를 달렸다.
덴버는 이날 자말 머리가 26득점 6어시스트, 폴 밀삽이 22득점 7리바운드, 니콜라 요키치가 19득점 13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홈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37-126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리며 40승(14패) 고지에 올라 동부 컨퍼런스 2위를 달렸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34득점, 카일 라우리가 27득점을 넣는 등 4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동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 벅스는 간판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결장했지만 새크라멘토 킹스를 123-111로 꺾었다.
5연승을 기록한 밀워키는 46승7패로 토론토와의 간격을 6.5게임으로 유지했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과 에릭 블레소가 나란히 28득점을 올리며 첫 아들 출산으로 휴가를 낸 아테토쿤보의 공백을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