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수퍼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에게 참교육을 실시했다.
레이커스는 25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9~20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8-109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즌성적 44승12패가 돼 서부 2위 덴버 너게츠(40승18패)와의 간격을 5게임 차로 유지했다. 뉴올리언스는 연승행진이 2게임에서 멈추며 25승33패가 돼 서부 10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3점슛 5개 포함, 4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마크한 윌리엄슨을 압도했다.
여기에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21득점 14리바운드, 대니 그린이 17득점 5리바운드, 켄타비우스 캘드웰-포프가 1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34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레이커스의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뉴올리언스를 몰아쳐 30-26으로 리드를 잡은 뒤 전반을 64-58, 6점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 뉴올리언스의 추격을 허용한 레이커스는 불과 2점 앞선 채 파이널 쿼터를 시작해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다 중반 데이비스의 자유투에다 그린의 3점포로 108-99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레이커스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다시 4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그린의 중거리슛에 이은 제임스의 덩크로 다시 간격을 10점 차로 벌려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덴버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 경기에서 115-98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서부 2위를 달렸다. 덴버는 제레미 그랜트가 29득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니콜라 요키치가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승리를 거들었다.
NBA 전체 승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동부의 밀워키 벅스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97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8패) 고지에 올라섰다. 30개 팀 중 한자릿수 패도 밀워키가 유일하다. 밀워키는 이날 크리스 미들턴이 22득점 8리바운드,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19득점 1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제이슨 테이텀 3점 슛 8개 포함, 36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앞세워 118-106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40승 17패가 되며 동부 3위를 달렸다.
이밖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시카고 불스와 접전 끝에 124-122, 2점 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고,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샬럿 호네츠를 119-80으로 여유있게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