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조기 귀국했다.

25일(미국 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연세대학교에 19학번 새내기로 입학한 매덕스는 예정보다 일찍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강의 및 기숙사 입실 일정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피플지는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한국에서 미국 집으로 돌아왔다”며 “현재 엄마와 다섯 명의 남매(팍스, 자하라, 사일로, 녹스, 비비안)와 함께 집에 머물며 한국어와 러시아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덕스는 꾸준히 한국과 K팝 등 K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했고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 생활을 마친 뒤 신촌캠퍼스로 옮길 예정이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매덕스의 대학 진학 계획이 자랑스럽다. 아들은 아시아에서 공부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번째 아들이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