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베이징에서 한 유명 여배우가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됐다.

신경보는 배우 뉴멍멍(牛萌萌·사진)이 지난 23일 밤까지도 온라인 생방송으로 마약 복용 연루 사실을 부인했지만, 다음날 경찰에 다시 붙잡혀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찰이 지난달 한 아파트에서 마약 복용자 여러 명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배우 뉴멍멍도 있다고 23일 보도했었다. 그러나 뉴멍멍은 온라인 동영상 생중계를 통해 자신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공개 부인하며 관련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경찰은 곧바로 뉴멍멍을 다시 붙잡아 행정구류에 처했다.

지난 2014년에도 마약 혐의로 행정구류에 처한 적이 있는 뉴멍멍은 1990년 중국의 항일전쟁 영화 '전쟁자오선'으로 데뷔한뒤 수십편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11년에는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과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