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홈런엔 딱 한 개의 공이 필요했다.
그는 상대 선발 숀 머나이아가 던진 초구, 가운데 몰린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추신수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에만 1회 선두타자 홈런을 2개나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