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

유명 할리우드 여배우 알리사 밀라노(47·사진)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후유증으로 탈모 증상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투(#MeToo) 운동'에 앞장선 여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10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밀라노는 전날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탈모 증상이 생겼다는 글과 함께 머리를 빗자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 양성 판정을 받은 그녀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는 '롱 하울러' 증상으로 응급실에 입원했으며 한때 산소 호흡기를 달 정도로 위급했다. 그녀는 "후각을 상실했고,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쉴 수가 없었으며 음식을 먹을 수도 없어서 2주 동안 4kg이나 빠졌다"고 말했다.

현기증, 위장 이상, 생리 불순,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단기 기억력 상실,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인 그녀는 탈모 증상까이 이어지자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포브스는 일부 코로나 장기 증상자들이 겪는 "가장 최신의, 가장 충격적인 증상"이라고 보도하고 6~9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인디애나대 의과대 연구팀이 장기간 코로나19를 앓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500명 중에서 400명(약 27%)이 탈모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