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대포 군단'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에서 월간 팀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저스는 30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쏘아 올리며 7-2로 승리했다.
1회초 코리 시거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린 다저스는 2회초 윌 스미스가 좌월 1점 홈런을 날렸고 3회에는 코디 벨린저가 직선타구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이날 홈런 세 방으로 8월 한 달 간 팀 홈런 57개를 기록, 내셔널리그에서 월간 팀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내셔널리그에서 월간 팀 최다 홈런은 지난해 6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세운 56홈런이었다.
다저스는 26승 10패, 승률 0.722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팀들을 통틀어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