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월드시리즈(WS) 1차전에 대타로 투입됐지만 바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LA 다저스 선발로 나선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 대비해 우타자 6명으로 타선을 꾸렸다. 좌타자인 최지만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6회를 마치고 커쇼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우투수 딜런 플로로가 올라오자 7번 윌리 아다메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이 들어서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좌투수 빅토르 곤잘레스로 투수를 교체했다. 결국 좌투수에게 약했던 최지만은 우타자 마이클 브로소로 교체됐다.

케시 감독은 1-8로 뒤진 상황에서 1사 2,3루 기회를 살리기 위해 최지만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벤치의 대타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브로소가 안타를 쳐내며 추격에 성공했고 2점을 더 따라갔다.

최지만은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채 아쉬움 속에 월드시리즈 1차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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