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예측 매체 전망

영화 '미나리'가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영화상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가능성이 3위로 예측됐다.

'미나리'는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남여우 조연, 각본, 촬영, 외국어 영화상 등 모두 10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맹크'(12개 부문 후보)에 이어 두번째다.

데드라인은 '미나리'가 지난 4일 미국배우조합상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데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강력함을 보여줬다"며 "'일종의 약자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오스카 후보 선정을 앞두고 '미나리'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매체인 골드더비는 오스카 작품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영화 가운데 '미나리'를 4위에 올려놨다. 또 윤여정은 골드더비가 예측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3위,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 6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