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전 세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 데뷔 첫 솔로 앨범 ‘R’을 발표한 블랙핑크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싱글 ‘R’은 2016년 블랙핑크 데뷔 이후 로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솔로앨범이자, 블랙핑크에서는 2018년 제니 ‘SOLO’ 이후 2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솔로 행보다.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준 블랙핑크 안에서도 메인보컬로서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했던 로제는 자신의 솔로 앨범에서는 보다 더 섬세하게 감성의 깊이를 담아냈다. 보컬리스트로서 본인이 가진 색을 더 짙게 칠하며 기존과는 또 다른 결과 궤의 매력으로 리스너를 사로잡고 있다.

이미 K팝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 행보에 글로벌 팬들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팝적 요소가 짙은 곡과 영어가사가 이질감 없이 리스너에게 다가가며 전 세계 음악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글로벌한 팬덤은 로제의 신곡과 시너지를 이루며 폭발적인 영향력으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핫100’에 70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솔로곡으로 세운 기록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이 차트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가 1위에 오른 것은 최초다.

비단 빌보드 뿐만 아니라 로제는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On The Ground’는 미국 등 총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글로벌 유튜브 송 차트(3월 12일~3월 18일 집계)와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도 8위로 진입한 뒤 톱10에 안착했다.

또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 43위로 진입, ‘K팝 여성 솔로 최초’ 타이틀을 더했다. ‘On The Ground’ 뮤직비디오는 지난 20일 1억뷰를 돌파했다. 유튜브에 공개된지 약 1주일 만에 거둔 성과이자 이 역시 1억뷰를 달성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최단 기간이었다.

무엇보다 로제는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음악 시장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워너비’로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블랙핑크 활동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준 예술성이 대중에게 잘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패션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해외에서 하이틴 스타, 셀럽으로서의 영향력도 컸던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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