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2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 우리 부부에게 바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는 생명의 살아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면서도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고 적었다.

더불어 "모두 위로해 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 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 #화이팅 #사랑해 박시은"이라며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1월 계류 유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다시 들려온 유산 소식에 팬들은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고 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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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진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