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루카스에 대한 사생활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자신을 루카스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트위터를 통해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X뱀(남자 꽃뱀)질 당한 거 폭로함’이라는 제목의 폭로글을 게재했다.

A씨는 “처음에 루카스가 나한테 호감 표시하고 번호를 알아갔다. 그렇게 연애를 하게 됐는데 갑자기 스케줄 때문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길래 악감정 없이 헤어졌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루카스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이자 루카스가 쉬는 날마다 호텔과 A씨의 아파트를 찾아와 자신의 돈을 쓰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심지어는 담배까지 사오라고 했다. 안 사온 날은 ‘왜 안 사왔느냐. 당연히 네가 사올 줄 알았다’면서 본인은 연예인이라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카드도 쓰면 매니저한테 걸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명품선물도 자주 사줬는데 처음에는 고맙다면서 착용하더니 언제부턴가 이제 자기가 돈 좀 번다고 집이랑 차 줄 거 아니면 주지 말라더라”고 덧붙였다. A씨는 루카스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고소하겠다고 하자 루카스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메신저도 탈퇴했다고 전했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상황과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행위를 뜻한다.

해당 폭로글과 함께 A씨는 루카스와 주고 받은 것이라며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와 루카스의 셀카 및 음성 일부를 증거로 공개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역시 “사실이라면 해명해야 한다”는 의견과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증거가 없다” 등으로 나뉘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루카스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루카스는 홍콩 출신으로 NCT, 웨이션브이, 슈퍼엠으로 활동 중이다.


정하은기자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