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 피츠버그의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록은 4타수 무안타 2삼진. 시즌타율은 0.1874에서 0.178가 됐다.

이날 무안타로 박효준은 5연속경기 출루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효준은 신시내티전에서 2-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출루하지 못했다.

박효준의 5-9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은 2사 3루 기회였다. 그러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3위로, 이날 신시내티전 승리로 2위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를 3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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