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도윤(40)이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지옥'으로 배우 생활 8년여만에 가장 유명해진데 이어 개인적으로도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김도윤은 '지옥'에서 정진수 의장(유아인 분)이 이끄는 새진리회의 광신도 화살촉 리더로 분해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도윤은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내년 초에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곧 세 아이를 둔 아빠가 된다"라고 말했다.

중앙대 연극학과 출신인 김도윤은 영화 '26년'(2012), '곡성'(2016), '반도'(2020)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달 19일 전세계 동시공개된 '지옥'을 통해 주목 받은 늦깎이 스타다.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 터라 주변반응도 뜨거웠다. 형광색으로 분장해 많은 이들에게 정의수호를 빙자해 극단적인 폭력과 혐오를 부추기는 화살촉은 공포스런 캐릭터였다.

그는 "주변에서는 '네가 나와서 그런 게 아니라 숨도 못 쉬고 봤다'는 사람도 많다. '자기 전에 봤는데 꿈에 네가 나와서 살짝 놀랐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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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저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