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41)이 대선배 오영수(78)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상윤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오영수가 핑크왕관을 쓰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오영수의 뒤에는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이라는 문구가 영어로 쓰여있다. 이상윤은 ‘WOW 축하드립니다아~’라며 선배의 수상을 환영했다.

오영수는 지난 10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통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직후 넷플릭스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상윤과 오영수는 지난 7일 개막한 연극 ‘라스트세션’(Freud’s Last Session)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라스트 세션’은 오는 3월 6일까지 대학로티오엠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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