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본명 허용운)이 음주운전 적발 후 도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6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MC딩동은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달아난 당시 경찰관을 위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MC딩동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MC딩동은 일부 혐의를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오후 9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추격으로 다음날 오전 2시경 검거된 딩동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딩동은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