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안 한 백발로 오랜만에 공공 행사 등장 화제

 

홍콩 톱배우 주윤발(66)의 백발 근황이 전해졌다. 주윤발은 최근 영화 '무쌍' 감독과 함께 홍콩침례대학에서 좌담회를 갖고 학생들과 만났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주윤발의 백발. 평소 염색으로 흰머리를 감춰왔던 주윤발은 이날 염색을 하지 않은 하얀 머리카락 그대로 좌담회에 나타났다.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주윤발은 검은 마스크를 쓴 채 큰 키를 돋보이게 하는 슈트 차림으로 젠틀한 매력을 발산했다. 염색을 하지 않은 흰머리가 오히려 중후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편, 홍콩침례대학은 지난해 8월, 주윤발에게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한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에 출연하며 1980~1990년대 홍콩 영화계 부흥기를 이끌었다. 2018년 영화 ‘무쌍’ 이후로는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