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4년만에 컴백한 가운데 탑이 돌연 와인 판매를 알려 눈길을 끈다.

탑은 7일 자신의 SNS에 "우리의 와인"이라는 글과 함께 '티스팟'(T'SPOT)이라는 이름을 가진 2017년산 보르도 와인 라벨지를 올렸다.

프랑스의 와인 메이커 뛰느방이 생산하고, 탑이 선별했다고 적혀있으며,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가 아트웍을 맡았다는 설명이 담겼다.

실물 와인 라벨지로 보이는 사진에 팬들은 "마셔보고 싶다" "굉장해! 축하해!" "새로운 출발에 건배!"라는 글을 남겼다.

평소 와인을 즐기는 탑은 지난 2017년 팬미팅에서 "아르헨티나에 있는 포도밭을 샀다"고 밝힌 적도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와인 레이블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탑은 지난 5일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알리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

그는 "16년간 감사했다. YG스태프의 도움이 없었다면 난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며 "인생의 전환점에 서서 나는 가까운 시일에 영감을 주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빅뱅 신작 앨범 '봄, 여름, 가을, 겨울' 활동에서 빠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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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