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부산에서 운영하던 음식점을 폐업했다고 밝혔다.

이연복은 12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부산 식당 외관을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재미있게 운영해왔지만 너무 아쉽게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합니다”라며 부산점 폐업 소식을 알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배우 박솔미는 “고생하셨어요. 아쉽지만 안녕”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배우 김가연 역시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이연복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다. 당시 “지난해 통계를 내봤더니 적자가 1억 2000만원 정도”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이연복은 1972년 중국 음식점에서 배달 일을 시작했고, 1975년 우리나라 최초 호텔 중식당에 입사했다. 1980년에는 대만 대사관 최연소 조리장이 됐다. 최근까지 ‘현지에서 먹힐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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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연복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