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재의 콘서트가 결국 최소됐다.

공연 기획사 모코 이엔티는 6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희재의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무기한 연기 사실을 알렸다.

모코 이엔티 측은 “오는 7월 9일 서울 공연이 예정 됐던 김희재 두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가 됐다. 다음 공연때 다시 언론사 초청을 드릴 예정이오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린다”며 “김희재 콘서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가 신청을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과 모코 이엔티는 김희재의 출연료로 인해 갈등을 빚었다.

스카이이앤엠은 지난달 24일 모코 이엔티가 명시된 출연료 지급일을 어겼다며 계약 무효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 모코 이엔티 측에서 계약상 지불해야 하는 출연료 5회분을 기한일이 지나도록 선지급하지 않았다는 것,

이후 지난달 30일 모코 이엔티는 스카이이앤엠에 약속한 기한을 넘기고 남은 출연료 5회분을 지급했다고 밝히며 “7월 9일, 10일 콘서트 진행에 필요한 음원을 요청했으나 세트리스트 6월 1일 전달 후 음원을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해명을 해야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콘서트 진행을 위해 지불한 모든 비용과 공연을 보기위해 귀한 시간과 비용을 내어주신 관객들을 위해서 손해배상청구와 사과를 요구하고자 한다.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스카이이앤엠과 아티스트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모코 이엔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모코 이엔티 입니다.

오는 7월 9일 서울 공연이 예정 됐던 김희재 두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가 됐습니다.

다음 공연때 다시 언론사 초청을 드릴 예정이오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립니다.

김희재 콘서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가 신청을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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