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가 아바타로서 댄서의 꿈을 이룬다.

강원래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메타버스 데뷔 쇼케이스에서

강원래는 자신의 아바타인 ‘아바(AVA) 강원래’와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아바 강원래’로 무대에 등장하며 “일단은 춤을 먼저 춰보고 싶었다”며 춤을 추고 닭싸움, 앞차기 등 다리를 이용해 마음껏 움직였다. 그는 흥분한 듯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이게 진짜 된다”며 신기해했다.

강원래는 과거 그룹 클론 출신으로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 그에게 클론의 멤버인 구준엽 이야기는 빠질 수 없었다. 강원래는 “구준엽은 대만에서 잘 지내고 있다. 언론을 통해 임신 소식이 전해졌지만, 오보라고 하더라”며 “그래도 꿈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구준엽-서희원 부부의 임신 소식을 기다렸다.

강원래는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페르소나 스페이스와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버추얼 아바타로서 걷는 것은 물론 춤까지 출 수 있게 된다. 강원래는 “앞으로 아바타로서 하고 싶은 일은 클론 6집이다. 그것 말고도 하고 싶은 게 되게 많다”고 전했다.

이어 “아바타와 함께 함으로써 인생을 재밌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원래가 출연하는 TV조선 ‘아바 드림’(AVA DREAM)은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 ‘아바 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 쇼로, 강원래가 앰배서더로 활약한다.

김민지기자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