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28)가 안면마비 일종인 ‘람세이헌트 증후군’으로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비버는 6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예정된 모든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나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 때문에 북아메리카 투어를 끝낼 수 없었다”며 “쉬면서 의사와 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투어를 계속하기 위해 유럽으로 갔고, 6번의 라이브 공연을 했는데 무리였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브라질 리오에서 공연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뒤 탈진했다는 비버는 “당분간 휴식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좋아지겠지만, 쉬면서 좋아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남미와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투어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람세이헌트 증후군 투병 사실을 밝혀 걱정을 사기도 했다.

지난 6월과 7월 초까지 예정된 북미 공연을 중단하기도 했던 비버는 건강 회복을 위해 결국 잠정 휴식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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