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은 패배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함께 뛰는 황인범은 결장했다.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프랑스)와 2022-2023시즌 UEL 조별리그 G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1-1로 비기고 2차전 120분 연장 혈투에서도 1-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본선 진출권을 따냈는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에 선발 출전하며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77분을 소화한 뒤 아부바카르 카마라와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인범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