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거포' 에런 저지(30ㄱ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61호 홈런포를 터뜨리고 MLB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7회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왼손 구원 투수 팀 메이자의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투런포로 2022시즌 61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이로써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세운 양키스 기록은 물론 AL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61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