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최근 현역 입대를 결정한 방탄소년단(BTS)과 관련해 이들이 군 복무 중에도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직무대리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지금 현재도 일부 군에 입대한 장병들에게 그런 기회들이 있을 때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취지에서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앞서 방탄소년단이 입대한다면 국익 차원에서 군 복무 중 해외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1992년생인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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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