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위기의 지구’를 알리는 환경보호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이영애는 21일 “지구를 살리자. 저도 동참합니다. 이해인 수녀님과 부산 성 베네딕도수녀님들 건강하세요. 여러분들도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회색 수도복을 입은 이해인 수녀를 비롯해 수녀들과 이영애가 함께 ‘위기의 지구, 함께 실천해요’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화학세제 줄이기, 에어컨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 속 지구 살리기를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영애와 이해인 수녀는 2001년 봉사활동을 계기로 처음 만나 2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이영애는 지난 2014년 월간 문학사상에 “이해인 수녀의 시는 내게 산소같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이해인 수녀의 산문집 ‘그 사랑 놓치지 마라’에 이영애의 짧은 에세이가 실리기도 했다.

시쓰는 수녀로 유명한 이해인 수녀는 ‘사랑할땐 별이 되고’ ‘꽃삽’ ‘민들레의 영토’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등 많은 시집과 에세이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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