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라키가 배우 박보연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라키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두 사람은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후 글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 배우가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슬픔과 위로를 나누어야 하는 국가애도기간 중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습니다. 이에 당사의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팬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30일 박보연이 라키가 출연 중인 뮤지컬 ‘삼총사’ 공연을 관람했다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아스트로의 정규 3집 음반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의 라키 솔로곡에 박보연이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것 역시 열애 의혹을 부추겼다.

그러나 박보연 측은 “박보연과 라키는 같은 작품에서 호흡했던 좋은 동료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이했다. 라키의 곡에 공동 작사로 참여한 것에 대해선 두 사람이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작업을 함께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한편, 라키는 지난 5월에 발매된 아스트로의 정규 3집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Drive to the Starry Road)에서 솔로 자작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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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