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29)이 최전방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전망이다.

진은 1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한 팬이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요?”라는 질문에 “아뇨.. 최전방 떴어요”라고 답했다.

1992년생인 진은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해 입대 연기 혜택이 주어진 바 있다. 그는 법적으로 2022년 말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지만 지난 4일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연내 군입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10월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진은 지난 달 29일,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 발매 기념 위버스 라이브에서 “추운 걸 싫어해서 5, 6월쯤 입대할 계획이었다. 지난 6월 ‘방탄TV’의 ‘찐 방탄회식’은 군입대를 간접적으로 돌려 말한 것이다. 하지만 함성이 허용된 후 팬들 앞에서 제대로 공연을 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설득에 결국 (부산엑스포) 공연 뒤 입대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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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뮤직,위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