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나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명장'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74) 감독이 축구 지도자로서 경력을 마무리했다. 로이터,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프로축구 아틀레치쿠 PR을 이끈 스콜라리 감독은 13일(현지시간) 보타포구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후 지도자직을 더는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감독직에서 은퇴한다"며 "파울루 투라 코치가 팀을 이끌 것이고 나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도자가 내 인생이었는데, 인생의 한 장을 정말 잘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