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생 동갑내기 배우 이종석과 김우빈(이상 33)이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종석은 16일 자신의 채널에 김우빈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함께 식당에 들른 듯 주변에 손님들이 가득한 가운데, 두 훈남들의 미소가 눈길을 끈다.

김우빈은 이날 이종석 주연의 영화 ‘데시벨’ VIP 시사회에 참석해 절친의 작품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10년전인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하며 브로맨스 케미로 인기를 모았다.

‘청춘스타의 산실’로 불리는 ‘학교 2013’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톱스타로 단숨에 성장했다.

당시 두 사람의 찰떡 케미에 열애설까지 불거지자 김우빈은 “우정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능청스레 답하기도 했다.

패션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배우로 전업한 둘은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주연급 스타로 발돋움하는 등 행보마저 비슷하다.

비인두암 투병으로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김우빈은 이종석과 하와이 우정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했다.

한편 김우빈은 올해 영화 ‘외계+인 1부’ tvN‘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종석은 MBC‘빅마우스’에 출연했고, 이날 개봉한 영화 ‘데시벨’로 스크린을 찾아온다.

‘데시벨’(황인호 감독)은 일정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면 폭발하는 특수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의 도심테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를 막기위해 투입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의 액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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