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임'·'플래시댄스'

영화 '페임'과 '플래시댄스'의 주제가로 유명한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아이린 카라(사진)가 25일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63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아역 공연자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1980년 뮤지컬 영화 '페임'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카라는 이 영화에서 '코코 에르난데스' 역할을 맡아 동명의 주제가 '페임'을 불러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가수와 최우수 여성 팝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 이어 1983년 영화 '플래시댄스'의 주제가 '플래시댄스…왓 어 필링'을 공동 작사하고 노래를 직접 불러 1984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과 2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