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꾸준한 선행으로 귀감을 사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30일 “박명수의 후원으로 석현지(가명)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에 따르면 2022년 1월 생인 석현지 아동은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청각장애를 갖게 됐다.

석현지 아동 보호자는 “인공와우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비 마련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힘든 상황에서 박명수 님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명수는 지난 8년동안 8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며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달팽이 측은 “박명수가 2015년부터 8년째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매달 정기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해 매 년 한 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했다”며 “석현지 아동까지 총 8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듣게 됐고 재활치료도 지원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 측 관계자는 “아직 어린 현지가 수술로 힘들었을텐데, 재활치료를 잘 받고 세상의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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