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혼외자 양육비미지급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김현중은 1일 “나의 가족 나의 사람 나의 팬은 내가 꼭 지킵니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아트 매틱이(반려견 이름)를 위해 꼭 이 행복을 지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그의 인생여정을 담은 일러스트가 배경으로 깔리는 신곡 ‘헬로우 마이 대디(Hello My Daddy)’의 뮤직비디오였다.

반려견과의 첫 만남, 군입대, 제대, 아내와 반려견의 첫 만남, 결혼, 출산, 노견이 된 반려견과의 이별, 하늘에서의 재회 등을 그린 내용이었다.

오랜만의 방송출연 이후 5년여를 끌었던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무고 소송이 재차 불거진데다 혼외자 양육비 미지급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달 28일 MBN‘뜨겁게 안녕’에 출연해 결혼과 출산 등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다음날 연예 관련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에서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와 사이에 낳은 8세 아들을 만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양육비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폭로해 논란을 낳았다.

또 김현중이 지난해 아이를 처음 만났고, 올해 결혼을 앞두고 법원에 양육비조정신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현중 측은 지난달 30일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최 씨와 만나는 걸 극도로 피하고 싶었다. 그렇기에 김현중이 아이를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은 법원을 통해 양육비에 관한 사항과 면접 교섭을 같이 신청하는 길밖에 없었다”면서 양육비 200만원을 줄이기 위해 최씨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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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중. 출처 | 김현중 채널